경기도, 2009년부터 부천, 구리 뉴타운 착수

경기도 뉴타운 사업 중 가장 먼저 재정비 촉진지구 지정을 받은 부천(고강, 원미, 소사)지구와 두 번째 재정비 촉진지구 지정을 받은 구리(인창.수택)지구의 개발 밑그림이 공개됐다.

경기도는 28일 오전 10시, 중소기업센터에서 뉴타운 비전 선포식을 갖고 현재까지 진행된 2개 시, 4개 지구에 대한 지구별 개발 구상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부천 고강지구는 친환경 도시, 소사지구는 걷고 싶은 도시, 원미지구는 성장거점 도시, 구리 인창.수택지구는 친환경 미래 도시로 개발될 전망이다.

부천 고강지구는 부천시 오정구 고강/원종동 일대 약 177만㎡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2020년 완공 예정이다. 환경부 에코시티 시범지구로도 선정된 고강지구는 양호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친환경 주거공간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지역은 다양한 자연, 역사적 요소를 갖고 있으며 서울, 마곡지구, 인천 등이 인접한 지구 특성상 배후 주거도시로서의 가치가 있고, 2016년 원종역이 입지할 예정에 있어 역세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개발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강지구 촉진계획을 총괄하고 있는 정창무 MP(서울대 교수)는 “지구내에 열린공원과 선사유적공원 등 대규모 공원 2개가 조성된다”며 “환경과 교육, 산업 등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 주거도시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부천 소사지구는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일원 약 250만㎡ 규모로 조성되며 역시 2020년 완공 예정이다. ‘걷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소사’를 비전으로 내세운 이 지역은 경인옛길, 괴안회주로 등을 보행 중심 가로로 탈바꿈시키는 등 도시 전체에 보행자 가로를 조성하여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활기찬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원주민 재정착 대책, 저출산 고령화 대책 등을 통해 지역주민이 지속해서 살 수 있는 자족도시로 개발할 예정이다.

부천 원미지구는 부천시 원미, 춘의, 심곡 ,소사동 일원에 2020년까지 약213만㎡규모로 조성된다. 원미지구는 지하철 7호선 춘의역이 입지할 예정이어서 춘의역을 지역중심으로 설정하고 중앙로 인근에는 공공문화 중심지를, 원미로 인근에는 생활중심지를 집중 조성할 계획이다. 원미산과 중앙공원을 잇는 강력한 녹지축이 구성되며, 춘의문화거리, 시연의 거리, 영화/만화거리 등 특성 있는 테마거리도 설치된다.

구리 인창.수택지구는 구리시 인창동, 수택동, 교문동 일원에 약 207만㎡규모로 조성되는 뉴타운이다. 이지역은 경기 동북부 및 강원지역을 잇는 서울의 관문이었으나 최근 주변지역의 급격한 개발로 중심지 위상이 약화된 곳이다. 이에 따라 도시개발의 목표를 중심지 기능 부활과 친환경개발에 두고 ‘삶이 풍요로운 친환경 미래도시’를 도시계획목표로 설정했다. 서울인접지역이라는 점을 강점으로 적극적인 기업유치에 나서는 한편, 전철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상업지구를 조성한다. 또한 그린벨트, 왕숙천, 한강 등을 이용한 여가공간 조성으로 친환경 도시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경기도 뉴타운사업단 관계자는 “각 지구별로 추진상황이 달라 확정 지을 수는 없지만 빠른 지역의 경우 4월경이면 재정비추진계획에 대한 주민공람이 실시된다”며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오는 2009년 말쯤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표된 재정비 추진계획은 주민공람 및 공청회 등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뉴타운사업단 뉴타운기획담당 031)249-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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