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x8 3축 CNC 자작기 - 목재는 물론 알루미늄까지 깍아 보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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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매일 매일 정리해서 포스팅한다는게 참 힘들군요 ^^;

그래도.. 달려 봅니다.


CNC자작 후기를 포스팅 하는데,

확인해 보니 큰 사고가 있군요. ㅠㅠ


작년에 CNC준비부터 찍어 둔 사진이 어디 있는지 확인이 불가한 상황입니다. ㅎㅎ;;;


중간에 7년만에 PC도 새로 바꾸고,

휴대폰도 바꾸고...

백업한다는게 어디론가 새버린 불상사가 생겼군요. ㅠㅠ


어찌 되었건 있는 사진 가지고 정리하면서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자작하고자 하는 CNC는


  • 4x8 완장을 가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 목재는 물론 알루미늄까지 가공을 할 수 있어야 하며,
  • 약 100분의 5미리 정도 범위내에서 정밀가공이 가능해야 하고
  • 당연한 것 이지만, 이쁘고 튼튼하게 만들자. 


이러한 목표하에 작업에 임했습니다.


그래서,

실제 CNC의 가로폭과 세로폭의 길이는 2,980mm * 1,380mm 의 크기를 가졌습니다.


이 길이는 제가 그동안 구한 LM가이드 및 볼 스크류 등의 자재와 액츄레이터 등에 맞춰 산정하였습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아래에서 올려다 본 모습입니다.

최대한 높은 강성을 지닐 수 있게 설계를 하였습니다.





옆모습입니다.





정면에서 바라 본 모습입니다.





준비 된 부품은,


X축 Z축 액츄에이터

삼익 THK제품으로 만들어진 질 좋은 제품을 구입하여 장착했습니다.

X축 사진은... 없네요. ㅠ

뒤지고 뒤져서 Z축 사진은 하나 찾았습니다. ^^





볼스크류 NSK4040

양끝단 서포트유닛이 부착 된, 길이가 약 3,000mm 정도 되는 C5급의 연삭인 제품으로 실제 스트록은 2,600mm 가량 나오는 제품으로 준비를 하였습니다.

스크류 피치는 40mm 나오며 감속기를 걸어 사용했습니다.

정말 좋은 물건을 만났습니다. ^^





LM가이드 Thk hsr45사이즈

LM도 아주 좋은 제품을 구했는데, 이렇게 크고 튼실한 LM 구하기가 무척 어려운데

아주 운 좋게 구할 수 있어서 천군만마를 얻는 듯 기분이 좋았습니다. ^^

다만 너무 길어서 잘라 사용을 했다는건 안비밀입니다. ^^





X,Y,Z 구동 모터

X축과 Z축은 야스카와 서보모터 400W 제품을 장착했으며, 

Y축은 750와트에 감속기를 부착하여 장착하였습니다.


스핀들모터

좋은 스핀들을 사용하고 싶었지만, 총알의 압박을 어쩌지 못하고 알리표 3.5KW 스핀들을 사용하였습니다.



이렇게 주요 부품들을 구비하고 나서

실제 제작에 들어 가게 되었습니다.



알루미늄 프로파일은 80x160 중량용 프로파일을 설계에 맞춰 주문하였고,

해당 알루미늄 프로파일을 받고 나서 실제작에 들어 갔습니다.


하지만, 프로파일 자체가 크고 무거워 프로파일 조립하는게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우여곡절 끝에

사각 프레임은 짜서 모양을 갖췄고,





워낙 큰 프로파일을 조립하는거라

Bar를 가져와 이빠이 댕겨놓고 각을 잡고 조이고 풀고...

숱한 삽질 끝에 하나씩 하나씩 모습을 같춰 갈 수 있었습니다. ^^





Y축을 이끌어 줄 볼스크류도 자리 잡아 올려 보고





기대하고 기대하던

LM을 올려서 밀고 당기길 수십번...

참 신나던 시간이었습니다.





기본적인 프레임 조립 후 LM과 볼스크류 등을 장착하고 뼈대는 준비를 했지만,

알루미늄 판재를 다음 단계에 부착할 자재에 맞춰 가공을 해야 하는 순간이 다가왔습니다.

알루미늄 주문 후 써니아빠네 공방으로 갔습니다.

써니아빠님은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분으로 CNC제작에 일가견을 가지고 계신 분으라

실제 이 CNC 제작에 있어서 많은 조언과 도움을 주신 분입니다.

뭐, 써니아빠님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세상에 나오질 못할 CNC가 되었을 지도 모릅니다. ㅎㅎ

 


알맞은 크기로 재단한 블럭에 CNC를 이용하여 재가공을 한 후





CNC가 구멍 하나는 예쁘게 뚫어 주네요.. ㅎㅎ





드릴링머신으로 구멍을 뚫어

(저는 이런 장비가 없습니다만 써니아빠님네 장비인데 제 것처럼 막 썻습니다. ㅋㅋㅋ)





난생 처음 탭도 내어 보고 ~

많은 일들을 하고 다시 사무실로 돌아와 다음 단계 공정을 이어 나갔습니다.





이렇게 고생고생하여

크로스바아를 깍아 와서 LM 블럭에 올려 조립을 했는데

너무 기분이 좋더군요. ^^


나름 자질에 각도질에

머리를 쓴다고 이리저리 나쁜 머리 굴려가며 조립한 바디에 올린 LM위에서

큰 걸림없이 크로스바아가 미끌리며 잘 굴려 가는걸 보니

그 동안 고생한게 모두 사라지는 순간이더군요 ^^





역시 THK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렇게 CNC자작기 두번째 포스팅을 마칩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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