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내 3톤급 화물용 승강기가 2기 있습니다.
당연히 좌우 비틀림을 잡아주고 상화 이동시 돌아가지 않고 바르게 상하로 움직이게끔
좌우측에 레일이 2개씩 있는데...
얘네가 시간이 지나니 마찰음이 장난 아닙니다.
틍정 구간을 내려오고 올라갈 때에
끼이익~~~ 하는게 영... 거시기 하지요.
그래서 이참에 셀프 오일링 시스템을 구축해 두었습니다.
한기는 진즉에 해 두었지만
나머지 한기는 얼마전 3월초에 작업을 하고 이제 포스트 작성을 해 둡니다.
바로 저렴한 엔진오일 한통을 구입하여
통에 담은 후 중력에 의해 오일이 호스를 통해 한방울씩 떨어지게 만들어 두었는데요.
호스 중간에는 공압용 스프트 밸브를 달아 떨어지는 속도를 조절하게끔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미세하게 조절을 한다해도
떨어지는 낙차 조절이 쉽지 않을터,
1cc 자리 주사기에 32G 주사바늘이 장착된걸 중간을 부러뜨러 호스에 끼웠습니다.
딱 맞습니다. ㅋㅋㅋ
이렇게하면 진짜 5분 이상 10분 전후에 개미 눈물만큼 한방울 떨어집니다.
이거 한방울 모이는데
10분정도 걸립니다. ㅋㅋㅋ
저거 한방울 떨어지는걸 동영상으로 잡고자 5분 넘게 영상 찍으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사장님이 오셔서... 뭐해 ? 하시는 바람에 영상 찍는걸 포기.... ㅋㅋㅋ
아무튼, 한방울 떨어지는데 10분 잡더라도 한시간에 6방울
하루종일 떨어져도 100여방울
(겨울철에는 훨씬 천천히 떨어질것이며 여름철에는 좀더 빨리 떨어지겠지만,
약 2년 전에 설치한 다른 승강기의 오일통을 보아하니 저거 한통이면 5년이 지나도 다 못 쓸것으로 예상됩니다. ^^
혹시 이런 상황에 오일링 고민되시면 참조하시라 포스팅합니다.
마침 4월 16일에 다른쪽 승강기에 올라갈 일이 있었고
그 때 찍은 사진이 있어 첨부합니다.
이게 약 2년 된걸로 기억되는데요.
10월 28일에 설치 했나 보군요. ㅋ
저 정도 오일을 사용 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