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비용품을 준비한지 꽤 시간이 지났네요.
그동안 여진이 몇번 더 발생했었죠 ?
하지만, 둔한 곰탱이 미관은, 전혀 느끼질 못했으니.. ㅠㅠ
각설하고,
재난대비용품 구입한 목록에 대한 설명 들어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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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많은 사람들이 잊고 사는게(구분을 못하는게)
재난과 조난이다.
엄밀히 따지만 조난도 재난의 범주에 속하겠지만(뭐. 내가 잘난 위인도 아니고 걍 넘어가자.-.-)
나는 조난 용품이 아닌,
재난에 대한 대비를 하고자준비를 하는 것이다.
지진이 나서 건물 잔해에 깔렸다. (깔렸다면 죽어야지.. ㅠㅠ)
단, 갇혀서 움직일 수 있다는 가정하에 필요한 물건을 챙겨야 한다.
가장 필요한게 무엇일까 ?
나는 7일의 생존기간을 기준으로 잡고,
물과 열량보충 그리고 체온유지에 가장 큰 목적을 둘 것이다.
그 다음 필요한 건 ?
나의 존재를 외부에 알려야 한다.
(그래야 구해줄것 아닌가 ?)
일반적으로 호르라기를 먼저 생각을 했을 터이고...
난, 작은 손망치를 더 생각했다.
(호르라기 10분만 불어 봐라. 눈이 핑핑 돌 것이다. ㅎㅎ
갖혀서 물 먹고 간신히 버팅기는데 무슨 호르라기를 하루종일 불 수 있을것 같아 ?)
작은 손망치로,
벽을 계속 치도 있던가 SOS 모르스 부호를 떄리던가 해야할 것 같다.
그 용도로 구입한 손망치이다.
아무 생각없이손가락만 까닥 거릴것이다.
작은걸 구입한 이유는 ?
크면 무겁고. 나의 이쁜 딸내미도 가볍게 두들일 수 있는걸 찾다보니.. 작아 졌다. ㅎㅎ
그래도 소리가 꽤 크니 걱정은 금물 !!
그 다음 물건이 손전등이다.
이건 LED 광원 사용으로 전류 소모가 적을터이고...
라디오가 기본 나오며,
DC 5v 출력이 되어
스마트폰 충전이 가능하다.
외부 전원으로도 충전이 가능하며,
사이렌도 울려주고,
우측의 핸들을 돌려 자가발전으로 충전이 가능한 제품이다.
기본으로 스마트폰 충전용 케이블이 들어 있다. ㅎㅎ;
솔직히 갇혀서 배고파 죽을것인가 ?
이거 돌리다 죽을 것인가 ?
어떤걸 선택할지는 궁금하다. ㅎㅎ
그 다음에 구입한 제품이
구급함이다.
정확한 표현은 구급낭이 맞다.
군생활을 의무병으로 전역한 도움을 참 많이 받는다.
이 재질은 비닐재질인데 방수가 된다.
크기는
갤럭시7이랑 비교한 사진을 참고하시고.
상부 후크를 돌돌 말아
락을 체결하면 이렇게 손잡이로 변신한다.
우리 가족들이 재난시 사용할 응급처치 제품들을 넣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