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생산하고 소비하는 생활에서 그동안 믿어 오던 것들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변화의 속도는 실로 놀라울 정도입니다.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하는 글로벌 브랜드 순위에서 불과 10여 년 전에는 30~40위권이던 애플(Apple)과 구글(Google)이 현재는 1~2위에 올라 있습니다. 제너럴 일렉트릭(GE), 미쉐린(Michelin) 등은 디지털 기업으로 변모해 있으며, 우버(Uber)나 에어비앤비(Airbnb)는 차 한 대, 방 한 칸 없이 각각 운송업, 숙박업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비자는 시장에 나와 있는 제품을 단순히 선택하는 것에서 벗어나,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데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생산과 소비는 4차 산업혁명이라고 불리는 혁명적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지능을 대표하는 인공지능 기술에 정보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수집된 빅데이터가 합쳐진 지능정보기술로 인해 데이터와 지식이 기존 생산요소(노동, 자본)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제품·서비스의 융합으로 산업 간 경계가 붕괴되고, 지능화된 기계로 지적 노동까지 자동화되며 경제·사회 전반이 뒤바뀔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적응하지 못하면 위기가 되지만, 체계적으로 준비하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준비위원회는 우리나라가 생산과 소비의 혁명적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미래전략을 마련하였습니다. 우리 삶의 대부분은 생산에 참여하고 필요한 상품을 소비하는 것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생산과 소비의 변화는 곧 사회 전반의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격변기를 헤쳐가기 위해서는 미래 전망에 기초하여 우리의 위치를 전반적으로 되돌아보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는 미래의 생산과 소비를 준비함에 있어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세계적 변화의 와중에도 기존의 주력 산업에 의존한 채 새로운 산업구조로의 전환은 미미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미래의 변화에 대비한 선제적 제도 정비가 강하게 요구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미래의 생산과 소비를 선도할 수 있다는 희망 또한 충분합니다. 우리에게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우수한 디지털 인프라가 있고, 세계 최빈국에서 모두가 놀랄 정도로 빠른 시간에 경제 성장을 이루어낸 경험이 있습니다. 이는 부족한 자원이 오히려 혁신을 추구하는 문화를 자연스럽게 형성하여 이룩한 성과입니다.
향후에도 우리의 바람직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시스템 전반에 걸친 혁신을 추진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업은 생산과 소비의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형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산학연은 개방형 혁신과 미래 인재 양성을 통해 혁신 역량을 키워가야 합니다. 공공 영역에서는 미래의 생산과 소비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와 인프라를 마련하고, 사회적으로는 변화에 걸맞은 문화를 확립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번 미래전략 보고서가 생산과 소비의 혁명적 변화를 이끄는 비전을 제시하고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발전된 미래로 이끄는 단초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최양희
<목차>
제1장 생산과 소비의 혁명이란?
01절 4차 산업혁명 시대 생산과 소비의 융합
02절 ‘생산과 소비의 혁명’ 의미와 미래전략의 필요성
03절 주요국의 대응 현황
제2장 생산과 소비의 변화 전망
01절 생산과 소비 혁명의 동인
02절 생산과 소비 혁명의 주요 트렌드
03절 미래 생산과 소비의 혁신 사례
제3장 생산·소비 변화의 흐름 속에서 우리의 위치
01절 우리의 현주소
02절 주요 산업 분야별 전망과 현황
제4장 생산과 소비의 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미래전략
01절 미래형 비즈니스 모델의 구축
02절 생산·소비 영역의 혁신 창출 역량 제고
03절 제도와 인프라의 마련
04절 새로운 문화와 윤리의 확립
향후에도 우리의 바람직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시스템 전반에 걸친 혁신을 추진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업은 생산과 소비의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형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산학연은 개방형 혁신과 미래 인재 양성을 통해 혁신 역량을 키워가야 합니다. 공공 영역에서는 미래의 생산과 소비를 뒷 받침할 수 있는 제도와 인프라를 마련하고, 사회적으로는 변화에 걸맞은 문화를 확립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최양희
4차 산업혁명은 특히 기존의 생산·제조 시스템에 소비자의 요구를 결합하고 융합해서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사물인터넷에 의해 데이터가 흐르고 축적되며 처리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소비 성향이 생산에 직접 반영되고, 제조가 서비스로 확대되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됩니다. 그럼으로써 생산과 소비가 결합되는 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준비위원장 이광형
본 저작물은 미래창조과학부 및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서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10년 후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생산과 소비’를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미래창조과학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카이스트(KAIST) 문술미래전략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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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은 읽고 미래를 생각해 보실 때 입니다. -미관-
http://www.msip.go.kr/web/msipContents/contentsView.do?cateId=mssw46&artId=1338173
혹, 링크가 깨져 다운받기 어려울지 몰라 첨부합니다.
170417_10년 후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생산과 소비.part1.rar
170417_10년 후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생산과 소비.part2.r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