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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허슬러 DIY 앞문짝 방진매트 작업 했습니다

by RichNam 2017.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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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

스피커만 바꾸고 몇날 며칠을 구냥 지냈답니다.

그랬더니뭔가 궁합이 맞지 않아 찌그덕 거리는 ...

김빠진 맥주마냥 맛이 없는 음악이 나오네요.. ㅠㅠ


아, 안되긋다.

방진매트를 얼른 붙이자 !


~하고선 부랴 부랴 방진매트를 구입해 두고 한달을 넘긴것 같네요. ㅠ


오늘 날 잡아

방진매트 시공을 했습니다.





방진매트

말 그대로 진동을 막아주는 줄여주는 그런 용도입니다.

방음과는 약간 거리가 먼 그런 소재입니다.


물론 얘가 약간의 무게를 지니고 있기에

어느정도 방음효과도 없다고 볼 수 없겠지만

다들 방음을 위한 목적이다라고 보시는데 그건 잘못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방진매트 시공방법은 ?



도어트림 탈거를 하고...

안쪽 비닐은 벗겨야 합니다.


찢어지지 않게 본딩된 부분을 손으로 잡고 잘 떼어 내는게 포인트 !!






구입한 방진매트를 사각 모양으로 칼질을 해서 잘라 냅니다.

그리고 문짝 안쪽에 잘 뭍여 주면 끝 !

엄청 쉽습니다만....

난이도가 좀 있지요.. ㅡ.ㅡ;






저처럼 손이 넓적하고 큰 사람은

손이 다 까이기 쉽상이고... 레일에 묻어 있던 그리스가 다 묻습니다.


장갑이요 ?

안그래도 손이 두꺼워 힘든데 장갑이라뇨... ㅠㅠ





문짝 안쪽에 매트를 잘라서 잘 붙여 줍니다.





구석 구석 잘 붙여 주는게 포인트지요.

빈틈없이 ...

완벽시공 !!






자른 사각형 매트와 또 다른 매트는 약간 겹치게 붙여 줍니다.






요로콤 ~~





시공이 끝나면

처음에 떼너낸 비닐막을 제자리에 붙여 주는걸 잊으면 안되지요.





완성입니다.






작업이 끝난 후,

제 팔뚝은 여기 저기 긁힌 자국과,,,,






그리스 떡칠이 되어 버린 손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할꺼냐 ??

~하고 누가 묻는다면....

이제 죽어도 안할랍니다. 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요.



허슬러 그 얇은 문짝에 이 큰 손을 비집어 넣고

방진매트 붙이는거.. 무지 힘 들었습니다.   ㅠㅠ





그리고....





시동을 켜고 음악을 들어 보았습니다.



아 ~~~ !!   ㅠ.ㅠ


그래, 이 정도는 울려 줘야지..

이제 좀 음악같이 들리네.. 하는 마음에 그 힘든게 고생한게

사르르~~ 녹더군요. ^0^


풍부한 저음영역대가 느껴지고~

봄기운에 몸을 실어 어디론가 두둥실 떠오르는 그런 부드러운 느낌이란게....

좋았습니다.


그동안 허슬러 다이를 이거 저거 많이 했지만,

최고를 꼽을라 치면.

실용적인 면에서는 보조배터리 장착이 최고였고.

제 감성적인 만족도는 방진매트 시공이 차지 했네요.





문짝 바깥에서

손으로 노트를 똑똑하면

울리는 소리가 훨씬 묵직하고 둔탁하게 들립니다.

순정은 가볍게 틱틱거리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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