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지의 용량을 확인한다는 것은 자칫 어리석은 짓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전문적인 장비를 가지고 테스트를 하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건전지라는 것이 사용하는 환경에 따라
그 수명은 고무줄처럼 늘었다 줄었다 할 수 있기에 더더욱 그러하지만,
나는 내 주관대로의 기분을 가지고 건전지를 구입하고 싶었기에
이 시험을 진행한다.
이 포스트를 읽는 분은, 이 결과 값이 절대적인게 아니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고 이러쿵 저러쿵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또한, 이 테스트는 네이버 블로거 새다리님(https://blog.naver.com/twophase/)의 방식과 정보를
상당수 참고하여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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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는
건전지 양단에 3.3옴의 저항을 직결하여 전류를 소모시켰고
매 30초간격으로 전압을 기록한 결과를 토대로 용량 및 수명을 산출하였다.
이 포스트에 사용된 건전지는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알카라인 건전지 3종과 이케아 알카라인 건전지 1종으로
총 4종으로 테스트를 하였다.
건전지 크기가 AAA사이즈 이니 사진도 작게 올린다.
테스트는 10Ω 저항을 3개 병렬로 연결하여 건전지의 +극과 -극 사이에 직접 저항을 주어 전류 소모를 하였다.
즉, 3.4Ω이 연결된 거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그 끝단의 전압을 ESP8266에서 체크하여 https://thingspeak.com 에 30초 주기로 기록하였다.
ESP8266에 업로드한 소스는 아래와 같다.
// // ESP8266_Battery_Capacity_Alkaline_v2.ino (2017.7.1) // Created by 새다리 // #include <ESP8266WiFi.h> WiFiClient client; String apiKey = "5DYUxxxxxxxxxx"; // your ThingSpeak API key const char* ssid = "xxxxxxxx"; // your ssid const char* password = "xxxxxxxxxx"; // your password const char* server = "api.thingspeak.com"; const int pinLED = 2; // Internal LED pin of ESP-12F const float loadR = 3.4; // Load Resistor (Ohm) 3.4 / 50.5 const unsigned long interval = 30000; // Recording interval (> 15000ms) unsigned long logTime = 0; unsigned long voltSum = 0; float mAh = 0.0; float Wh = 0.0; void setup() { WiFi.begin(ssid, password); while (WiFi.status() != WL_CONNECTED) delay(500); pinMode(pinLED, OUTPUT); } void loop() { voltSum = 0; digitalWrite(pinLED, HIGH); if (millis() - logTime >= interval) { logTime = millis(); digitalWrite(pinLED, LOW); for (int i = 0; i < 1000; i++) voltSum += analogRead(A0); float volt = voltSum / 1000.0 * 3.3 / 1024.0 * 1.0275; // 1.0275 = Correction Factor float ampere = volt / loadR; float watt = volt * ampere; mAh += ampere * 1000.0 * interval / 3600000.0; Wh += watt * interval / 3600000.0; if (client.connect(server, 80)) { String postStr = apiKey; postStr += "&field1="; postStr += String(volt, 3); postStr += "&field2="; postStr += String(ampere, 3); postStr += "&field3="; postStr += String(watt, 3); postStr += "&field4="; postStr += String(mAh, 2); postStr += "&field5="; postStr += String(Wh, 3); client.print("POST /update HTTP/1.1\n"); client.print("Host: api.thingspeak.com\n"); client.print("Connection: close\n"); client.print("X-THINGSPEAKAPIKEY: " + apiKey + "\n"); client.print("Content-Type: application/x-www-form-urlencoded\n"); client.print("Content-Length: "); client.print(postStr.length()); client.print("\n\n"); client.print(postStr); } client.stop(); } }
프로그램 언어에 대해 기본 지식이 있는 분은 쉬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코딩이다.
나 또한 ESP8266을 처음 접해 보고서 바로 이해하고 다 넘어 간 수준이니 말이다.
측정에 사용된 건전지는 아랫층 거래처에 내려가 전극에 단자를 전지 용접으로 붙여서 진행했다.
참 쓰잘데 없는데 정성을 들인것 같지만.. 그래도..
AAA 사이즈의 건전지는 3시간 이내에 0.8V 이하로 덜어져서 나름 테스트 하는데 애로는 없었다.
아래는 각 건전지의 결과 그래프이다.
주.아래의 결과는 시험방법에 따라 결과가 상이할 수 있으니 단순 참고용으로 활용하기 바람.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1,000원에 4개인 GIGAMAX (녹색) 건전지의 시험결과이다.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1,000원에 4개인 NEO (흰색) 건전지의 시험결과이다.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1,000원에 4개인 GIGAMAX PLUS 30% 건전지의 시험결과이다.
마지막으로 이케아에서 판매하는 AAA형 건전지인 ALKALISK 제품의 시험결과이다.
이케아 건전지는 10개들이 한 묶음에 1,900원이다.(개당 단가 190원)
각 건전지의 유효기간은 다음과 같다.
AAA알카라인 건전지 |
제조국 |
유효기간 |
작동시간(Hr) 0.8V 기준 |
용량(mAh) |
다이소 GIGAMAX 녹색 |
중국 |
2022.09 |
1:59:30 |
|
다이소 NEO 흰색 |
중국 |
2022.10 |
2:19:00 |
|
다이소 GIGAMAX +30 |
중국 |
2022.12 |
2:45:00 |
|
이케아 ALKALISK |
중국 |
2022.09 |
2:2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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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승자는 다이소 GIGAMAX PLUS 30% 제품이다. 개당 250원짜리 건전지가 굿이다.
어떻게 보면 이케아 건전지 단가가 190원인 만큼 승자라 할 수 있겠지만,
매장수에 밀렸다고 보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