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월트 DCB107 110v 충전기를 220v 충전기로 개조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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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블랙프라이데이때 구입한 디월트 전동공구는

당연히(?) 110v 충전기가 들어 있다. ㅎㅎ;


우리나라에서 사용할려면 당연히 도란스를 사용해서 충전기를 사용해야 하지만,

이미 능력있는 선도자들 께서 길을 다 닦아 놓으셨다.







먼저 필요한 전자부품이 있으니 구글링을 하여 구입을 하길 권한다.

내 경우에는 사무실내 굴러 다니는 전원아답터를 뽀개어 부품 재활용을 하였다.

써미스터와 바리스터는 옆 사무실 사장님께 꽁으로 얻었다. ^^;


전해 콘덴서: 450v 100uF 

써미스터: NTC 10D-9

바리스터: 14D431


뭐 정확한 용량은 아니더라도 큰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하는 바,

그건 본인의 용기와 도전정신에 맡기고자 한다. 선택은 본인의 몫 !!



전해 콘덴서 용량이 450v 100uF가 없으니

HP오피스젯 X476에 사용되는 전원 아답터를 뜯었더니

400v 150uF가 있길래 이 놈을 재활용하기로 마음 먹고 개조를 시작했다.



참으로 기특한 녀석이다. 끝까지 나에게 돈이 되다니... 후훗 ~~





충전기를 뒤집어 뜯어 보자





충전기를 커버를 조이고 있는 나사는 별나사이다.

단순 별나사는 아니고 별나사 중앙부에 뿔이 나 있는 별나사이니

아래 사진을 보고 필요한 연장을 구입하거나, 작인 일자 드라이버로 살살 돌려가며

뿔을 부러뜨려 나사를 해체하는 방법이 있으니 이 또한 본인의 선택이다.





별드라이버의 규격은 TORX T15H 이다.





가운데 부분에 뿔이 들어가는 구멍이 있다.





충전기 몸체를 커버를 벗겨 분리하면 아래의 기판이 나온다.

①번과 ②번 부분을 먼저 분리해야 한다.


납땜용 전기인두로 분리하면 끝 !






①번 부분의 전해콘덴서를 떼내면

JP2 점퍼선이 보이는데, 걔도 분리한다.





점퍼를 떼어 낸 자리가 바로 써미스터가 자리시킬 명당이 되겠다.

써미스터는 극성이 없으니 이쁘게 삽입해 준 뒤, 납땜질을 해 주면 만사 OK !!





우측이 써미스터,

좌측이 바리스터 되겠다.

위에 언급된 용량과는 쫌 차이가 있지만 큰 상관은 없다.

뭐 바리스터도 없어도 상관없다.

벼락 쳐서 써지가 들어올 확률이 얼마나 되겠는가 ??? 





써미스터 자리시키고 납땜 OK !!





이제 전해 콘덴서를 붙일 차례인데,

재활용하는 전해 콘덴서인지라 리드선이 짧아서리...

써미스터의 긴다리를 이용하고자 먼저 납땜을 하였다.





그리고 전해콘덴서를 붙이고자

이식수술을 진행하였고, 성공리에 수술을 마쳤다.





이제는 바리스터를 꼽을 차례 !

②번 자리의 110v 케이블을 뺀 자리에 그대로 바리스터를 삽입하고

220v 전원선을 함께 꼽고 납땜을 하면 되겠다.





요로콤 !!





끝이다. !

분해했던 커버를 다시 조립하면 된다.





충전을 해보니...

잘 된다. (사실, 안될게 음다.. ㅋㅋ)





이런 일을 할 때마다 문득 문득 드는 생각이지만,

난 다시 태어난 다면, 꼭 외과의사가 되고 싶다.

왜 컴퓨터를 해서리... 20대 30대초반의 그 좋은 나이를 컴 앞에서 밤을 지새웠는지

졸라 후회 스럽다. ㅋㅋ


내 손재주를 재산 삼아 외과의가 되었다면 한 획을 긋는 의사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개소리를 해 본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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