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
게곡으로 떠나야죠 ?
주말에 비소식이 있었지만
우중캠핑 또한 낭만의 정점 아니겠어요 ?
떠나야지요 ^^
문경에 위치한 용추계곡으로 캠핑 다녀왔습니다.
뭐 노지캠핑도 가능하지만
오토캠핑장을 찾아 대야산 벌꿀 전원카페에 다녀 왔어요.
캠핑장 이름이 이상한데요. ㅋㅋㅋ
캠핑장 맞습니다. ^^
위 지도에 위치한 곳인데요.
무엇보다 아침 9시 이전에 체크인이 가능한 점이 최고였어요.
보통 캠핑장 입실 시간이 12시부터 2시 사이가 일반적인데 말입니다.
1시에 입실을 가정하고 텐트 등 세팅을 마무리 하면 3시...
반나절을 버볐다는 아쉬움이 큰데...
여기는 아침 9시부터 체크인이 가능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른건 다 용서해 줄 수 있어요 ㅋㅋㅋ
집에서 아침 6시에 출발을 해서
8시반경 도착 했습니다.
바로 체크인을 하고 사이트 배정받아 자리잡았지요.
텐트 펼치고 세팅 끝 !
벌레기피등도 설치를 했습니다.
이 녀석 때문인지 모기는 한방도 안 물렸네요 ㅋㅋ
바로 아래가 용추계곡 ?
아 물 맑고 시원해요 ^^
캠핑의자 가져다 그늘 밑에 펼쳐두고 딸냄과 물놀이 놀음에 빠져
하루를 보냈습니다.
물이 너무 깨끗해서 먹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ㅋㅋㅋ
그리고 루프탑 텐트로 전기차 에어컨을 인입하기 위해 그동안 준비한 것을
이번에 테스트를 했었지요 ^^
운전석 에어컨의 냉기를
알루미늄 덕트호스를 통해 텐트로 올리는 건데요
호스의 입구 출구에는 75MM 팬을 달아 찬공기를 끌어 올리는 구조입니다.
텐트안에 냉기가 잘 올라오는데
팬이 워낙 고속으로 돌아 바람은 강한데
그 바람이 직진성이 떨어지고 사방으로 퍼지는 군요 ㅋㅋ
앞쪽에 호스를 하나 연결해서 텐트안으로 인입시켜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한 여름 캠핑을 좀 션하게 보내볼려고 별 고생을 다 했는데 말이죠 ㅋㅋㅋ
집안 에어컨이 최곤디.. ㅠㅠ
이렇게 용추계곡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에는 언제나 그러하듯이 개밥을 끓여 먹습니다.
맛있습니다. ^^
그리고 커피 한잔 ! 마신 후 철수합니다.
뭐, 노느라 사진을 못 찍었지만,
관리는 잘 되고 있습니다.
계곡이랑 많이 가까워 애들이랑 션한 여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물이 그리 깊지 않아 애들을 내버려 둬도 안전사고 발생할 일이 없습니다.
(물론 비온 뒤, 장마떄는 물이 많오 깊을 수 있지만, 그런 상황을 제외하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군데 군데 잘 찾으면 워터 슬라이드를 꽁으로 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위가 미끄러우니 조심해야 합니다. ^^
꼬맹이들 수영복 & 수경, 아쿠아슈즈 는 지참하는걸 추천드립니다.
문경 용추계곡에 위치한 오토캠핑장으로 대야산 벌꿀 전원카페을 한줄로 줄인다면
반나절을 더 놀 수 있는 캠장으로 적극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