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9010 에 대한 말이 무척 많습니다.
내구성 그리고 비싼 가격 !
하지만 과거 그 어느 시절에도 새로운 기종에 대한 찬사를 보낸 적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우리는 가격적인 측면은 그 동안 너무도 좋은 장비를 무척 저렴한 가격에 사용했었다고 봅니다. ^^
더구나, 세계적인 고물가 시대에 이 정도 가격이면 준수(?)한 가격이 아닐련지요.
다만 내 수입이 제자리일뿐 오르지 않는게 없으니 말입니다. ㅠㅠ
내구성이 좋다 나쁘다를 떠나,
현 시점에서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일 수 밖에 없는 HP 9010 !
그러하다면, 좀더 사용하기 좋은 방법을 찾아
내구성을 향상 시키고 탈 없는 장비로 만들어 사용해야 옳다고 봅니다.
저희 회사에서 장비를 수입함에 있어
이것 저것 국가에서 떼 먹는게 많습니다.
그 중 하나인 무슨무슨 평가서를 제출하기 위해 9010 장비를 완전 올분해를 했습니다.
기어 하나하나 나사 하나하나 다 뜯은 9010이 한대 있는 관계로
시간 날 때마다 하나씩 하나식 조립을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구조에 대한 이해와 학습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잘 되는군요. ㅋ
자, 이 글의 주제인
HP 9010 의 용지함(급지함)이 빠지지 않는 문제에 대해 얘길 할게요.
9010은 이전 기종인 8710과는 다른 형태의 픽업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픽업 롤러 랜딩레버가 내려왔다 올라 갔다를 하며 용지를 끌어 올리는데요.
(원가 절감을 제대로 한 HP.. ㅋㅋ)
그 과정에서 랜딩레버를 오르락 내리락 움직이는게 용지함입니다.
(아래 사진 참조)
그런데 사용하다 보면 용지함이 잘 빠지지 않는 상황이 생기는데
동작원리를 알고서 들락 거리는 부분을 가만히 살펴보니,
그 용지함과 랜딩레버가 맞 닿는 부분,
그리고 용지함이 들락 거리는 레일 부분
용지함을 밀어 주는 스프링 부분 등이 지속적으로 들락 거림으로 인해 발생하는
마찰부분이 마모되어 발생된 분진으로 인해 마찰계수가 높아져 용지함이 부드럽게 빠지지 못 하고 걸리는 듯 한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문제 해결방법은
그리스 도포해주니 상황 종료됩니다.
유튭 동영상을 준비해 봤습니다.
동영상을 찍는 일도 쉽지 않고
편집하는 것은 더더욱 쉽지 않고 손이 많이 가네요. ㅋㅋ
전문적으로 유튭으로 먹고 사는 사람이 아니니
편하게 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