얹그제 칼바람 불면 몰려온 한파에...
드디어(?) 회사 탕비실 수도가 얼었네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싱크 윗 창문은 단도리를 단디 했는데 말이죠. ㅠㅠ
아침 일찍 출근하여, 수도가 얼어 버린 것을 확인하고
온풍기 동작 시켜 해동을 시켜놓고,
주차장 눈을 좀 치우고 들어 왔는데.... ㅋ
싱크 아래로 물 바다가.... ㅠㅠ
뭐, 당연한거지만 워낙 경황이 없어서 사진은 생략하고
바닥에서 싱크로 올라오는 중간 밸브 부터 잠그고 물닦고 난리를 피웠네요.
각설하고,
동파로 인한 싱크 수전 교체 , 너무 쉬워 포스팅합니다.
동파 발생 후, 수전에 문제가 생겼다면 (아마도 금이 갔을 거에요)
먼저 근처 철물점에 가서 동일한 제품으로 구입하세요.
사진 한장 찍어 가는게 좋습니다.
저희 회사 수전 모습입니다.
부르는 이름이 많아요.
자바라라고도 부르고,
싱크 수전이라고도 부르고, ...
저희 회사의 경우에는
싱크대 밑에 중간 밸브가 있어요.
주황색 레버를 돌리면 잠궈지고 열립니다.
일반 가정집은 중간 밸브가 없을겁니다.
중간 밸브를 찾지 못했다면 수도 계량기의 수도꼭지를 잠그시면 됩니다.
그리고,
싱크 아랫부분을 잘 살펴 보시면
수전을 고정해 주는 손잡이(아래 사진의 둥근, 하얀색 플라스틱 너트)가 보이고,
하얀색 볼트 바로 밑 쪽에 (수전 호스 고정용) 스댕 너트가 보이는데 이 녀석은 손으로 풀 수 없어요.
스패너로 풀어야 합니다.
스패너로 너트를 잡고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리면 쉽게 풀립니다.
이렇게 수전 호스의 너트를 풀었다면
수전을 고정해 주는 플라스틱 너트를 풀어 주면 수전을 뺄 수 있습니다.
스패너 윗 사진의 하얀색 너트입니다.
수전을 뻇습니다.
물이 새는 곳을 찾아 보니
나사선 이음새 부분이네요.
강제로 꺽었더니 ... ㅋ
수전을 싱크에 꼽고
함꼐 제공된 고무 패킹을 넣고 수전 고정용 플라스틱 너트를 조여 주면 됩니다.
그리고,
수전호스 너트 안을 보면
검정 패킹이 잇는데 너무 낡아 보이면 새로 교체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수전호스 고정용 너트를 스패너로 잠궈 주면 끝 !!
제 경우에, 위 수전을 15,000원에 동네 철물점에서 구입 했습니다.
이걸 사람 불러 할려면 인건비가... ㅎㄷㄷ 할듯합니다. ^^
이제 다시, 중간 밸브 또는 수도계량기 밸브를 풀어 주고,
어디 물이 새는 곳이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 !
그리고 30분 후 또 확인 !!
새는 곳이 없다면, 완료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