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필수 가전제품. 가습기 !!
가습방식에 따라 초음파 방식과 가열식 가습기로 나뉘는데요
세균증식 문제로 인해 가열식을 많이들 선호합니다.
가열식이 초음파방식에 비해 고가인건 맹점이지요.
거기에,
세척의 용이성이 중요한 변수인데요.
하루에 한번은 깨끗히 세척을 해야 위생에도 문제가 없기에
가격과 더블어 세척의 용이성을 많이들 따지셔서 가습기를 고민합니다.
저 또한 이리 선택을 했습니다.
그 와중에 두 눈을 뜨게할 소식이 스테인레스 가습기가 있더군요.
그것도 올 스테인레스 가습기.
올스텐 가습기라니...
이건 뭐 질러야할 아이템인거죠.
가격조사 시장조사 등등
나름대로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자 조사를 한 끝에 구입한 가습기가
스테나 200 이라는 올 스테인레스 가습기 였어요.
전체적인 디자인은 심플합니다.
전면에 있는 뚜껑 여닫기 레버를 돌린 후
누르면 뚜껑이 열립니다.
좌우측의 손잡이도 심플하고 예쁘게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상부의 수증기 배출구
여기로 수증기가 모락모락 뿜어져 나옵니다.
내솥에는 SUS 304 라고 마킹이 되어 있습니다.
SUS 는 일본공업규격에서 사용하는 재료의 명칭인데요.
왜 아직도 우리나라는 이것을 사용하는지.... 신발...
우리나라에서는 스테인레스를 STS 라고 표기를 합니다.
SUS는 Steel Use Stainless의 약어, STS는 STainless Steel의 약어이니 STS가 더 우리 실정에 맞는(?) 표기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여튼, SUS 304 라는 것은 우리 주변에 가장 흔해 빠진 스테인레스에요.
그닥 좋은 품질이 뛰어난 스테인레스는 아니고요.
우리 주변에서 좀 좋은 품질은 304가 아닌 316 재질을 사용합니다.
스테나는 304 재질의 스테인레스를 사용 했고요.
열판이라고 불러야 하나요 ?
예전의 전기밥솥 구조네요.. ^^
여기에서 전기에너지를 연열너지로 바꿉니다.
이렇게 내솥의 물이 끓여져
그 수증기가 상부의 배출구로 나오면서 가습을 하게 됩니다.
딱 보면 세척의 용이성이 정말 짱이라고 보입니다.
바로 내솥 뚜껑도 떼냉서 씻으면 되니 세척은 참 쉬운 것 같습니다만,
뚜껑 고정이 안되는게 흠이네요
뚜껑을 열어두면 지 혼자 고개를 숙여 버립니다.
암만 뚜껑을 열러 두려고 해도
스스로 닫혀 버리능... ㅠㅠ
품질표시사항 .
그런데 이 스테나 올 스테인레스 가습기를 사용하면서 가장 큰 문제가 하나 있네요.
내솥 스테인레스의 부식 ?
녹스는 듯 생각이 됩니다. ㅠㅠ
저 사는 아파트는 꽤 오래전에 지어진 아파트이긴 하지만
수도 배관 등이 구리도 되어 있고, 욕실 싱크대 수전등에 녹물 필터를 달아서 봐도
녹물이 그리 나오지 않는 아파트인데... 헐... ㅠㅠ
바닥에 녹물 같은게 몽실몽실 피어 납니다.
좀 더 가까이서 찍어 본 사진입니다.
상당히 많이 찜찜하네요.
이걸 사용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많이 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