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다이를 했어요.
한다 한다 하면서
일에 쫒기고 피곤하고... ㅡ.ㅡ;
오늘 날 잡고,
저녁 먹고나서 아파트 주차장에서 작업을 시작 했어요.
다들 아시다 시피,
허슬러는 경차에요. (그래서 생산원가를 낮출려고)
혼이 LOW톤 하나만 달랑 들어가 있어요.
소리가 참 경차스럽게(?) 나지요. -.-;
위협적인 아닌,
상대방에게 위험을 알려줄 때,
경적소리는 경적소리다워야 한다는게 미관 생각 !!
날 위해서 뿐 아니라,
상대방을 위해서라도 혼 다이를 생각했지요.
아울러,
범퍼를 뜯는 김에 (허슬러는 혼 다이를 하려면 범퍼를 뜯어야 한다는 ... ㅠ)
그릴망 작업도 함꼐 하기로 했답니다.
GOGOGO !
준비물입니다.
오래전에 준비해 둔,
에쿠스 혼 2개 (High톤, Low톤)
각종 연장들(드라이버, 니퍼, 롱노우즈, 스패너, 후레쉬, 장갑 ... 그리고 커피 한잔)
본넷을 열고
범퍼를 뜯습니다.
응차 응차 !
저도 처음 뜯는거라
엄청 헤맸습니다.
이건가 ? 저건가 ?
여기서 진리를 깨닫습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 !!
일단 아랫부분의 체결된 락과 볼트를 해체해 주고
범퍼를 뜯어 냅니다.
안개등과 외부 온도센서에 연결된 배선도
잘 살펴가면 커넥터를 분리합니다.
암만 무식해도 아래 배선은 조심히
분리해야죠.
허슬러의 혼이 장착된 위치입니다.
그리고, 방열판 알루미늄이 벌써 돌빵 흔적이 역렬하네요. ㅠ
그릴망 다이를 생각한게 옳았다 자위하며
계속 진행합니다.
그러고 보니,
에쿠스 혼의 소비전력은 5A 군요.
2개 달면 10 A먹는데
기본 전력량이 어찌되는지는 모르겠군요.
찾아 봐야 겠어요.
안되면, 릴레이 스위치를 달아야 할꺼 같아요.
범퍼 뜯는데
쪼금 고민하고 어찌 어찌 다 분해 했는데...
혼 장착할 위치 잡는게 무척 어렵군요.
진짜 한 30분은 고민한듯 싶어요. ㅠ
그래서 나름 생각한 자리가 아랫 동그라미 자리에요.
좌우측에 한개씩 !
일단 전선이 없으니,
한개만 달아 놓고, 반대쪽은 다음에 마루리 해야 겠어요
저는 차량을 뜯어
무언가 장착할 때 업체에 맡기는 걸 별로 좋아 하지 않아요.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과거 몇 번의 경험을 비추어 볼때
전선 따서 테이핑해 둔걸 보면
개판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거든요.
차량에서 누전되어 발생하는 문제는 정말 잡기 어려워요.
그런데 제가 봤던 업체들 (운이 나밨던거겠죠 ?)
1년 넘고 여름철 지난후 테이핑 한게 벗겨져 있는걸 몇 번 봤거든요.
좀 제대로 테이핑하여 차후 문제생길 소지가 없이 해주는게 돈 받고 일하는 사람들의 의무라 생각해요.
아무튼...
그래서 저는 제가 맨땅에 헤딩하며 합니다.
하면서 후회하지만,
완성후 기분 좋아 하고... ㅋㅋ
순정 혼이 달린 배선,
요 선은 +극이죠.
연장선을 잘 연결하여 빗물이나 벗겨지지 않게 테이핑을 잘 하여
차량의 진동에 흔들지지 않고,
각종 동력 계통에 걸리지 않게
잘 고정해 줍니다.
혼 작업은 인단계 마무리 하고서,
이제 그릴망 작업 차례에요.
규격에 맞춰 재단을 하고...
(그런데 .... 그릴망을 너무 많이 샀군요.. ㅠ)
전동 드릴이 없으니,
손드릴로 .. ㅎㅎ;
그릴망 장착 완료 !!
돌빵아 기둘려라 !!
ㅋㅋㅋ
범퍼 조립은
분해의 역순 ... ㅋㅋ
뭐 그리 어렵지 않군요.
조립 후,
그릴망 사진이에요.
이렇게 혼 다이 & 그릴망 작업을 마무리 했어요,
결산 !
소요시간 : 2시간 (또 한다면 1시간)
난이도 : 중 (제 개인적인 생각...)
허슬러는 사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