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도씨 화로대를 구입하고,
두번의 택배를 더 받았습니다.
설계상의 잘못인지 구조상의 잘못인지
내부 불판이 교체되어 왔고
옆판의 로고 부분이 살짝 작게 디자인된 옆판이 함께 왔었고요.
얹그제 다리가 또 배송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용인 두리봉 캠핑장에서 뜨겁게 불 태웠지요. ㅎㅎ
처음 구입시 개봉기 및 첫 불멍후기는 아래 링크를 확인해 주시고요.
2021.10.17 - 800도씨 신형 화로대 개봉기 (사진 많음) , 첫 불멍후기
이렇게 또 택배가 왔었지요.
속 받침대 1,
옆받침대 1,2 !
예전 꺼보다 로고가 살짝 작아 졌습니다.
옆 구멍이 너무 크다보니 숯불덩이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는데
그걸 보완해 주셨네요.
800도씨 화로대 주 몸체 !
얘가 휨 증상이 있어서 이번에 새로 제작이 되어 보내주셨네요.
참, 이렇게 고객관리하는게 쉽지 않은데
사후처리 확실하게 해주는 기업이라는 생각에
그만 800도씨 매니아가 되었습니다. ㅎㅎ
속 받침대 1 밑에 넣는 속 받침대 2 가 되겠네요.
아마도 얘가 1차로 열기를 잡아줘서 몸체가 휘는걸 일단락 시켜주는듯 보입니다.
휨 방지용 절곡부위 ?
암튼... ^^
이번에 800도씨를 두번째 뜯어 보았는데 참 잘 만들었어요.
고민을 많이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저는 이런건 한번 보면 머릿속에 도면이 촤르륵 ~~ 펼쳐지고
한두단계 업글해서 만들어 낼 자신이 있는 놈입니다만,
800도씨 화로대는 쉽게 업그레이드 아이디어가 나오질 않네요. ㅋㅋㅋ
(있긴 있지만 비용대비 효율을 따져서 말이죠 ^^)
그래서 기변 없이 오랫동안 잘 사용할 꺼 같아요 ^^
다리를 체결한 모습입니다. ^^
화로대가 너무 아랫쪽에 위치하니
약깐 쭈그리고(?) 멍 때려야 하는데
의자에 몸을 묻고 가까이서 불과 놀기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ㅋㅋ
몸뚱이에 다리를 체결하고, 속 받침대 1과 2를 체결하고
그 위에 작은 간장 종지를 하나 올립니다.
그리고,
간장 종지에 알코올(에탄올)을 붓습니다.
장작 쌓고 알코올에 불을 붙이면,
큰 고생(?) 없이 바로 붙이 붙습니다. ^^
이렇게 말이죠 ~~
그리고 또 다른 방법으로는
고체연료를 이용해서 붙이는데요.
장작이 완전 말랐다면 1덩이
혹 모르겠다 싶으면 2덩이를 올리고
장작 쌓고 불을 붙이면...
얘도 장작에 불을 잘 붙여 줍니다. ^^
죽이죠 ??
오늘 아침에 너무 추워서 가지고 간 장작을
최고 화력으로 쌓아 다 태우고 왔네요.
망할 캠핑장... ㄱㅅ
잘 탑니다. ㅎㅎ
딸냄이
코코아 한잔에 숯불을 쪼며
독서를 하네요 ~~
이상 800도씨 화로대 사용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