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 합판으로 슈퍼싱글 사이즈 침대를 만들기 위한 두번째 작업입니다..
일단 구조 및 형태는 수일간에 걸쳐 조금씩 손을 봤습니다..
최종적으로 어젯밤에 마무리를 했고,,
오늘 성남 사무실에 나가 자작합판 재단을 했습니다..
설계는 마쳤지만 CNC운용을 위해 CAM데이터를 뽑아야 하기에
아침 일찍 나가서 두어시간 넘게 작업한것 같습니다.
작업 후 저번주에 캠핑 테이블을 자르고 난 나머지 영역에 침대 한쪽 프레임을 재단하였습니다.
4*8 합판을 이렇게 알뜰하게 꽉 채워 써보는게 처음인듯 싶어요. 기쁨기쁨.. ㅋㅋ
그런데 딴 생각 잠깐하면서
번데기 너트를 넣을 생각으로 구멍을 땃네요. ㅠㅠ
침대 철물은 바로 피스로 고정시키면 끝은데 왜 번데기 너트 매립 생각을 하고
이런 부질없는 짓을 했는지... ㅠㅠ
어쩔 수 없이 합판이 비싸니, 한쪽 부분은 번데기 너트를 넣어야 겠습니다. ㅋㅋ
이번엔 4mm 일자 날을 이용하여 컷팅했습니다..
역시 아주 깔끔하게 잘리네요..
단지 엄청 소음이 스끄럽게 발생합니다..
안하던 3M 방음귀마개를 쓰고 작업을 했네요..
목심을 박을 구멍을 먼저 뚫습니다..
CNC 없다면 이런 작업은 꿈도 못 꿉니다.
미리 설계시 꼼꼼하게 잘 맞춰 설계를 해야 합니다.
뭐 하나 틀리면 그냥 돈 날라갑니다. 휘리릭 ~~~
4*8 사이즈 한장에
침대 SS사이즈 하나가 나옵니다.
진짜 머리 많이 굴렸습니다..
어떻게던 한장에 다 집어 넣을려고 별 짱구를 다 굴렸네요.. ㅋㅋㅋ
한 조각이라도 안들어가면 자작합판 한장을 더 써야 하니 말입니다.. ㅎㅎ;;
CNC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힘이 있네요 ~
뚝딱뚝딱 !!!
이렇게 재단을 마치고
조립 들어 갑니다..
목심을 박아주고요..
맞아요 ~
목심 역할이 바로 자기 자리 딱 맞춰 체결하기 위합니다..
자작합판을 18T 를 사용했으니, 힘 받는데는 2장을 붙여 36T로 만들어 사용할 겁니다.
그런데 위치가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큰 문제가 될 수 있으니
각 위치에 맞게 목심을 박아 주고, 얘가 그 기준점 역할을 하는거죠..
본딩 후 두장을 맞춰 붙입니다..
그리고, 클램프로 꽉 물어 줍니다..
침대 가운데 무게가 상당히 많이 받게되는 부분은
18T 3장을 붙일거에요.
그래서 가운데 판은 목심으로 관통시키고 양쪽에 덧 대줄겁니다.
요로콤 말이죠 ~
일단,
침대 발쪽 프레임, 머릿쪽 프레임 그리고 가운데 지지판 2개 까지 본딩해서 클램핑해 두었습니다.
더 하고 싶지만 클램프가 없어요. ㅎㅎ;;;
내일 나가서 상판 재단하고 좌우 프레임 마저 클램핑시키고
한장 더 재단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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