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관입니다.
정확한 명칭은 모르지만 이 기어가 장착된 샤프트를 Feed Roller 라 칭하니
피드롤러 기어라고 부르는게 맞을 것 같긴 한데, 좌측의 엔코더 필름이 붙어 있는 부분은 엔코더 기어라고 많이 부르기에
피드롤러 기어라고 부르는게 좋을듯 합니다.
정확한 명칭 아시는 분은 말씀해 주세요 ^^
과거 명성프린터 지세권사장님으로 부터 제작의뢰를 받았었어요.
이 기어 파손이 심심찮게 일어 난다 하시며 급한대로 폐정비에서 좀 빼달라는 요청을 받고
기어 제작을 하려고 치수 확인하고, 팔자에 없는 기어 디자인 프로그램도 다운받아 돌려 보고...
유야무야 뒤로 미루뒀던 일인데...
이번 9010을 기피하는 이유에 대해투표를 진행해 보니 상당수 많은 분께서
9010의 내구성에 대해 불만족스러워 하신다는걸 알고 바로 모아둔 자료를 사출업체 보냈습니다.
기어제작은 직접 깍는 방법과 사출 두가지가 있는데
직접 깍는 기어제작은 정말 비쌉니다.
저희 회사에서 몇번 깍아 봤는데 개당 3,000~5,000원 나옵니다.
그것도 일 이십개는 해주지 않고요...
뭐 인건비 따지면 당연한 일이긴 한데.... ^^
그래서 이번 기어제작은 사출로 진행할 예정이며,
아마도 재질은 아세탈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좀 더 튼튼하고 내구성 좋은 기어 재질은 단가가 맞지 않을 듯 합니다.
가장 무난하고 저렴하고 기어 제작등에 많이 사용되는 재질이 아세탈이니 말이에요.
기어는 현재 규격을 준수하되 옆의 스테이션 관련 부위와 간섭되지 않고
피드 롤러 샤프트를 벗어 나지 않는 선에서 좀 더 두껍게 제작될 것이며.
기어의 톱니 안측에 살도 조금 붙여 제작될 예정입니다.
이러면 지금 순정부품보다는 내구성 면에서 월등한 제품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