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기차 주행거리에 대한 말이 많이 나오네요.
맞아요 ~
전기차는 겨울철에 주행거리가 팍 줄어요..
충전지로 가는 자동차인데 충전지가 기온이 떨어지면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 한다는걸 모르고 계시지는 않을터고...
우리 휴대폰도 겨울철에 밖에서 사용하면 배터리가 뚝뚝 떨어집니다.
그래도 전기차의 혜택이 큰 만큼, 주행거리 계산해서 잘 타는게 현명한거겠죠 ?
오늘 아침, 새벽 5시경
기온은 영하 5도 !
주행가능거리 156Km.
현재 배터리 잔량은 70% !
니로 EV 의 배터리 용량이 64KWh 이니
70%잔량이면 44.8KWh 가 남은 상태입니다.
자, 출근을 해 볼까요 ?
실 주행거리, 57.6Km
연비 3.8Km
히터는 최대로 틀고,
엉덩이 열선 켜고 핸들 열선 켜고 달린 결과입니다.
배터리 잔량은 46% 남았네요.
여기서 히터를 끄면
약 60Km가 늘어 납니다.
엄청나게 히터영향을 받죠 ?
캠핑 난로를 틀고 다녀야 할련지.... ㅋㅋ
전기차는 한 겨울철에는 이런 상황입니다.
필히, 주행거리 대비 충전을 해서 중간에 서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 입니다. ^^
과거 10월 31일, 출근하기 위해 전날에 남은 배터리 용량을 계산해서 충전을 하던가 하는데
계산 미스로 인해 출근길에 아주 쫄깃한 경험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중간에 히터도 끄고 초경제운전을 하면서
가슴 졸여가며 회사에 나왔는데....,
주행가능한 거리가 4Km 였던 적이 있어요.
정말 이따 중간에 차 서는줄 알았습니다. ㅋㅋㅋ
전기차 운전하시는 분들은 충전은 항상 가득히... ㅎㅎ
저는 80-90% 충전을 해두고 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