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번째 병원 진료를 다녀 왔습니다.
이번에는 원장님의 진료가 있었어요.
이런저런 말씀을 많이 해 주셨고,
가장 중요한 투약량이 조금 늘어 났어요.
그동안 잠자기 전에 1.0mg을 투약 했는데
오늘 밤부터는 1.2mg 으로 투약을 하라 하셨습니다.
아마도 키도 좀 크고 체중이 늘어난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덕분에,
약값을 160만원 지출을 했습니다.
카트리지 20개를 받았거든요.
그래도 약빨을 많이 받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ㅠ
병원에서 측정한 키는 140.3cm 네요.
제가 초등5학년 때 키가 얼마 였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졸업한 초등학교에 가서 생활기록부를 뗴봐야 할려나요 ? ㅋㅋ
아, 이번에도 당연히(?) 사춘기 지연 주사도 맞았어요.
비용은 전과 동일하게 12만원인가 ? 10만원 가량 들었습니다.
약값, 사춘기 지연 주사값 그리고 원장님 진료비 ... 모두 다해서 180 가까이 지출했네요.
아, 그리고 제가 가장 궁금한 내용.
카트리지에 남은 주사약이 있는데 주사기로 뽑아 투약을 하고 싶은데
용량이 mg 으로 나와 있어 그 주사기로 용량 확인하기가 무척 애매 헀거든요.
그 어디에도 정확히 나와 있는 부분이 없으니 말입니다.
이번에 확실히 도움될 자료를 챙겨 왔습니다.
IU와 mg 그리고 ml 간 단위환산 하는 표입니다.
주사용 카트리지 용량이 18 IU인 6mg짜리 기준의 환산표입니다.
주사용 카트리지 용량이 36 IU인 12mg짜리 기준의 환산표입니다.
이제 남은 주사약은 주사기로 뽑아 투약할 수 있으니
버려지는 약 없이 깔끔하게 아껴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 저는 군생활을 의무병으로 복무했기에 기본적인 의무 지식은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환자간호부터 투약, 외과처치 및 응급처치 등은 가능합니다.
기본적인 수술, 상처봉합까지 가능합니다.
뭐 근육주사 및 정맥주사는 눈감고도... ㅎㅎ;
당연히 손재주가 있는 관계로 상처 봉합은 거의 재봉틀 수준으로 꿔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의과쪽으로 갈껄 하는 후회가 좀 듭니다. ㅋㅋ
괜히 컴퓨터를 해서리... ㅠㅠ
아무튼, 잘 키운 딸내미 한명, 열 아들 안부럽게 키나 좀 키울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