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브린이입니다. ^^
정말 나이를 먹어간다는걸 느끼는게 제 분야 아니면 예전처럼 파고들며 공부하질 않네요. ㅠ
예전 같았으면 겁나 파고 들어 준전문가 수준의 지식함양을 했을터... ㅎㅎㅎ
암튼 아마도, 이벤트 신청자의 끝자락에 선 저였어요.
CSR본사에서 6T를 새롭게 출시하면서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다행히 제가 마지막에 간당간당하게 된듯 해요.
왜냐면, 저는 색상 선택의 여지가 없이 레드 캘리퍼 하나 남은걸 받았으니 말입니다. ㅎㅎ
이렇게 난생 처럼 브레이크 튜닝이란걸 해 봤습니다.
사실 다른걸 써보질 않아 순정대비 느끼는 부분으로만 봤을 때
상상외로 좋네요. ^^
저는 하루에 150Km 거리를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출퇴근을 합니다.
새벽 5시 조금 넘어 고속도로에 진입해 보면
당연히 별별 양아치 같은 쉐이들 많습니다.
편도 3차로 고속도로를 2차로, 3차로를 화물차들이 차로 2개를 선점하고 천천히 가질 않나
그것도 모자라 1차로까지 들어가 주행하는 덤프트럭, 트레일러 및 화물차들...
별의별 양반들이 많지요.
근데 덤프, 화물차 양반들 과속을 엄첨해 댑니다. 같이 달려보면 120Km 이상 밟는 덤프도 있었으니 말이죠.
거기에 질세라 관광버스 기사님들.
목숨이 2개씩 달고 사시는듯 해요.
칼질의 명수 !!
그 큰차를 가지고 1차로~3차로를 자르고 다니십니다.
아주 멋집니다. !!!
속도 또한,
1차로 들어와서 120 이상 쎄려 밟습니다.
제가 100% 준법정신으로 무장한 사람은 아니지만
저런 차량들 곁에서 알짱대며 끼어들고 추월하면 진짜 겁납니다.
그런 상황에서는 아예 뒤로 빠지던가 제가 속도 내서 빨리 지나쳐 버립니다.
그런데 뒤로 빠지면 잠시 후 또 가까이 다가옵니다. ㄳ들....
암튼 이런 저런 이유로 아침 출근길에 정속 주행으로 출근을 하지 않고 120 밟을때가 종종 있어요.
영동고속도로 주행속도는 100인데 20 초과하는거죠.
전기차라 100 달리면서 살짝 속도 내면 금방 120 넘어 140까지 올라갑니다. ㅎㄷㄷ
제가 속도내서 달릴때 제 앞으로 칼치기로 끼어드는 승용차들이 있습니다. ㅋ
뭐라 할 수 없지만 어떻합니까 ?
제가 브레이크를 밟아야 하죠. ㅠㅠ
그런데,
EV6 브레이크는 니로 ev 만큼이나 많이 밀린다는 느낌입니다.
니로 ev 브레이크가 좀 많이 밀린 느낌이었어요.
그리하여,
일반적인 운전습관이라면 정지될 상황을 조금 더 벗어나면
진짜 쫄깃한 느낌 !! 겁나게 느껴집니다.
물론 화물차 뒷꽁무니를 천천히 따라가면 되겠지만 저는 월급쟁이라 제가 정한 시간에 맞춰 출근을 해야 하니... ㅎㅎㅎ;
그런 상황에서 CSR 6T 브레이크 출시를 알게되었고
할 까 ? 말 까 ? 하다 이벤트 마지막 차를 타고 브레이크를 바꿨답니다.
그 후, 약 2,000Km 가량 주행했습니다.
그 중 고속도로 부행 비중이 약 80%를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근데 진짜 잘 섭니다.ㅎㅎ
브레이크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이나 좀 더 내가 설 자리에 딱 꼽고 싶으신 분들은
과감히 질러도 후회하지 않으실 거란 사실을 전해 드리고 싶어요.
얹그제 추석 연휴에 대구 시내를 60~70 사이로 달리고 잇었어요.
그런데 교차로에서의 노란불.
딜레마죠.
지나쳐야 하나 ? 멈춰야 하나 ?
저는 개인적으로 어지간하면 서는게 좋다고 봅니다.
어디선가 양카 운전자가 쏜살처럼 쏘다 사고날 수 있으니 멈추는게 맞죠.
아 그런데, 전혀 밀리는게 없이 정지선 안에 딱 멈췄습니다.
순정 브레이크였다면 이 정도로 멎추고자 할 때는 애엄마 한소리 했을터인데
스무스하게 딱 멈추는게 너무 좋아서 주행영상을 보관함에 넣어 두고 오늘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사실 브레이크 패달을 밟으면서 정지선 벗어나겠다 싶었는데
진짜 잘 서네요. ^^
외에도 몇번 더 있었지만 이미 지워져 버린 영상들이라... ㅎㅎㅎ;
그동안 튜닝한 것 중 최고의 튜닝이라 생각됩니다. ^^
브레이크 고민하시는 분, 추천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