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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때 장만한 패브릭소파는 결혼 10년차 즈음에
소파 없이 넗은 거실에서 한번 살아보자는 취지하에 버려지고....
소파없이 생활하기 어언 5년 !
식탁의자가 소파를 대신하여 있는데
그 불편함이 이루 말할 수 없네요.
소파 구입을 하려 이케아에도 몇 번 갔지만 선듯 지갑 열기가 망설여 지고
일반 매장에서 좀 좋아 보이는 소파 가격은 몇 백만원을 훗가하니
직접 만들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직접 만들만한 모델을 하나 찾고 설계에 들어 갔습니다.
검색에 걸린 제품은, 자작나무 합판을 CNC로 쉽게 가공할 수 있을듯 싶었고,
해당 제품의 판매가격 또한 300만원대이니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어 보였습니다.
먼저 스케치업을 통해 치수를 정하여 설계를 하였습니다.
자작나무 합판을 이용하여 프레임을 완성하고,
쿠션은 소가죽으로 쒸우고자 계획하였습니다.
쿠션을 제외한 자작나무 합판으로 만들 프레임의 모습입니다.
소파의 다리는 아래사진 처럼 몸뚱이를 지탱해주는 다리가 양쪽에 달려 있습니다.
정면의 모습입니다.
설계를 마친 후,
자작나무 합판 24T 두장에 각각 재단을 했습니다.
정확히 두장이 들어 갔습니다.
참고로, 저는 전문 목공인도 아니며 전문 가죽공예가도 아닙니다.
그냥 시간을 내어 쓸만한 소파를 만들기 위해 이리 저리 뛰어 다니며
작업에 임했습니다.
참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지만 지금은 아주 뿌듯한게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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