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글 올립니다. ^^
니로 EV에는 참 작은 용량의 배터리가 들어 있습니다.
뭐, 당연(?)하겠지만 제조사는 절대 고객편이 아니라
자사 이익을 위해 뭐라고 한다는 것을 가슴에 또 한번 새기며 적어 봅니다.
그 용량은 45AH !!
정말 작은 용량입니다. ㅋ
일본 경차 허슬러에 들어 있던 배터리 용량이 40AH 인데 그 보다 몇 배 큰 차임에도 45라니.. ㅠㅠ
뭐 블랙박스 동작시켜두면 며칠 못 가는 작은 용량입니다.
그래서 준비한게 리튬 인산철 배터리 !!
배터리 방전으로부터의 자유를 느끼고자 준비한건 아니고
(니로 EV는 배터리 방전 전에 미리 고전압 배터리로 충전을 시켜줍니다. ㅋ)
블랙박스를 자유롭게 녹화하기 위함이며 기타 다른 전기장치를 편하게 사용하고자 준비한게 맞습니다. ^^
니로EV에 장착되어 있는 순정 납산배터리입니다.
용량은 45AH !!
저는 브이파워가 만든 리튬 인산철 배터리 VS70EP 를 구입했습니다.
전기차 전용으로 제조한 VS70EP를 선택했지요.
배터리 용량은 80AH 입니다.
먼제 필요한 연장은
10mm, 12mm 스패너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니퍼나 함석가위 등 두꺼운 플라스틱을 잘라 낼 도구가 필요합니다.
물론 복스가 있으면 좋겠지만, ..... 저는 전문 연장이 많이 없는 관계로
몽키스패터 하나 더 챙겨서 이걸로 다 해결 했습니다.
+.- 배터리 단자를 덮고 있는 커버를 벗깁니다.
배터리 해체는 마이너스 극성부터 분리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플러스 극성을 분리해 줍니다.
그리고 배터리 트레이에 배터리를 잘 고정해 주고 있는
브라켓을 풀어 줍니다.
아래에 보이는 사진의 볼트 하나 풀면 됩니다.
두둥 ~ 웅장한 배터리 트레이 !! ~의 등장입니다.
요게 VS70EP 보다 좀 작은 관계로 트레이 좌우측을 따 줘야 합니다.
한쪽만 따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좌우 다 따서 중앙에 똭~ 안착 시켰습니다.
오른손 둘째, 셋째 순가락 인대가 정상이 아닌 관계로 니퍼질 하는데 무척 힘들었습니다만
니퍼로 하려다 잘 잘리지 않아 몽키스태너로 꺽어 넘긴 다음 잘라 냈습니다.
좌측도 마찬가지로 잘라 냈습니다.
드디어 등장한 브이파워 인산철 배터리 VS70EP !!!
안착시켰습니다.
좌우에 간섭을 주지 않고 잘 맞네요 ^^
현기차 플러스 단자는
표준규격과 이격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단자와 단자대 사이에 니켈판을 잘라서 삽입 후 조여야 튼실하게 조여진다고 합니다.
배터리 구입시 함께 포함된 니켈판 조각입니다.
배터리에 단자를 연결할 떄는 플러스 전극부터 먼저 연결을 합니다.
이렇게 돌돌 말아 꼽았습니다.
조이기 시작 !!
짱짱하게 조였습니다.
마이너스도 조였습니다.
니켈판이 한장 남아 어디 두기가 뭐해서 마이너스단자에도 감아 조였습니다.
완성입니다. ^^
이후에 진행하셔야 할
IBS 센서 초기화인데요.
IBS 는 Intelligent Battery Sensor랍니다. ㅎㅎ
얘가 배터리 용량에 맞춰 충전을 할것인지 말것인지 등을 관장하는 센서인데,
초기화를 해야 한다고 하니 저도 해줬습니다.
니로 EV의 경우
운전석 좌측 무릎에 맞닿는 부분의 휴즈박스 커버를 열면 아래와 같은 휴즈박스 내부가 보입니다.
상단의 스위치를 OFF 로 꺼준 후
아래의 4색 단자를 뽑아 준 후 4-5시간 방치해 주십시요.
1. 4P커넥터를 연결
2. 온오프스위치를 ON 으로,
3.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스타트버튼을 2회 눌러 계기판의 애니메이션이 끝날 때까지 기다린 후
4. 스타트버튼을 꾹~ 눌러 전원이 꺼질때까지 기다려주세요 (약 5초)
5. 3~4번을 총 3회 반복해주신다음, 시동을 걸어주시면 IBS 초기화가 끝 납니다.
인산철 배터리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좀 더 밝은 라이트 !
풍성해진 오디오 음량 ~ !
길어진 블박 녹화타임 !
여러가지 잇점을 느끼고 살아가야 겠습니다.
참고로, 인산철 배터리는 5년 후 차 팔떈 떼어서 다시 쓸 생각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