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주전에 알파카 석유난로 KK-460 스마트 모델을 영입했다고 포스팅 한 적이 있습니다.
2021.10.29 - 알파카 석유난로 캠핑난로 KK-460 스마트 구입 및 사용후기
알파카 석유난로 캠핑난로 KK-460 스마트 구입 및 사용후기
겨울 캠핑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난로를 준비해야 하는데 말이죠 ~~ 난로가격이 장난 아닙니다. 그냥 50만원 넘습니다. 정말 헐 ~ 소리가 나오죠. ㅋ 아무 난로제조업체들이 물을 만났답니다. ㅠ
richnam.com
당연히 어제 캠핑을 떠나면서 석유난로도 챙겨 갔습니다.
해가 저물기 이전에 난로를 켜서 텐트를 따땃하게 덥힐 요량으로 난로에 점화를 했지요.
아주 부푼 꿈을 안고 말입니다.
잘 타던 사진은 없습니다.
당연히 잘 타리라 생각했으니 찍을 뭐가 없었죠. ㅎㅎ
과거 개봉기 때 사진을 가져와 대신 합니다. ^^
최대로 심지를 올리면
화력이 이 정도 나오는게 정상이잖아요 ?
그런데
그런데 말이죠...
얘가 시간이 자날 수록 고개를 숙이네요..
야 이눔아 !!!
돌쇠야 기운내 기운내라고 ~~
돌쇠야 정신차려 !!
아주 아주 난로인지 핫팩인지.... ㅠㅠ
운명하기 직전 !!!
분명히
기름 주유후 1시간 넘게 세워 뒀다 점화했는데 이러니 아주 난감 했네요.
저번 캠핑장에서는 전기가 150V가 들어와 추워에 떨다 새벽에 집으로 돌아 오게 하질 않나
이번 캠핌은 난로가 스마트 소화가 되는 신기술에 감동을 시키질 않나...
겨울캠핑과는 거리가 먼 저랍니다. ㅠㅠ
그냥 열 식으니 트렁크에 집어 넣고
모든 일정 취소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나마 전기장판이라도 있으니 말입니다. ㅠㅠ
아침에 일어나
추운데서 잠자면 온 몸이 뻐끈하죠 ....
삐그덕 대는 몸뚱이 이끌고
처자식 좀이라도 따땃하게 일어나라고 난로를 다씨 꺼내와 불을 붙였습니다. ㅎㅎ;
돌쇠야, 기회를 한번 더 줄께 !!
왠걸....
마찬가지네요. ㅠ
30분 컷 !!
30분을 채 넘기지 못 하네요. ㅋ
어제,
잠들기 전에 생각한 내용들.....
난로 기름통에 기름이 가득 있으면, 난로 심지가 기름통에 잠겨 있을터인데 왜 불이 꺼질까 ?
심지를 뭘로 만들었길래 기름을 빨아 올리지 못 할까 ?
난로 구조가 기계적으로 복잡한 것도 아니고
기술적으로 어려운 부분도 없으리라 생각되는 바,
어릴때 호롱불도 가운데 심지라 명주실이었지만 잘만 탔고
양초 심지도 명주실이라 잘만 타던디...
알파카 이 회사는 40여년 동안 심지에 기름 빠는문제도 제대로 해결 못했나 싶기도 하고
별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드네요....
그러다,
알파카마트 홈페이지의 고객 게시판을 보니
저와 비슷한 사례가 몇건 있었네요..
게시판에 올린 내용이 몇 건이라는건 전화로 문제 제기한 사례는 훨씬 더 만다는건데요... 헐...
40여년동안 난로를 어찌 만들었기에...
담장자 연락하고 뭘 어찌 했는지 궁금합니다만,
내일 연락 후 결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알파카 홈페이지 고객 게시판에 올라온 내용중 난로 누유문제를 제기한 글들이 많네요...
난로 기름통 누유가 참 심각한 문제라 생각되는데
난로를 어찌 만들었기에 이럴까 하는 생각에 오만가지 생각이 다 나네요.
이러다 뭔가 잘 못되어 화재까지 연결된다면... ?
끔찍합니다.
바로 반품각입니다.
오늘 아침에 출근하여
난로를 점화 하였습니다.
기름은 2/3 정도 들어 있으며
점화후 10분정도 후에 심지 높이를 저절하여 그을름 없는 정도로 조절하였고
약 1시간 전후로 불이 약해지더니만 이윽고 꺼질 정도로 약해 짐을 볼 수 있네요.
행여 이런 저런 딴소리 할 까봐 동영상 남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