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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겁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자작나무합판으로 소파를 DIY 한다고서 시작한지
어언 1년이란 시간이 다 되었네요. ㅋ
뭐 바빳으니까..... ㅠㅠ
솔직히 딴 일하느라 정신없었던 이유도 있었지만,
소파의 핵심인 쿠션의 가죽 끝을 어떻게 마감을 하는게 좋을지에 대한 번쩍이는 아이디어가 없었던 이유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누굽니까 ?
하하하 ~~ !!
드디어 해냈습니다. ^^
윗 사진이 마감을 한 모습입니다.
작업공정은 아래에 설명드릴게욤.
그냥 가죽주머니(?)에 스폰지만 담아 두고 있었는데요.
아랫 사진의 상단부, 하단부를 약간 타이트하게 반으로 접어 타이트 목공본드를 이용해 붙였습니다.
타이트 본드가 빨리 굳고, 약간 딱딱해 지는 성질이 있어서 선택했습니다. ㅋ
그리고, 일정한 간격으로 펀치를 이용하여 빵꾸를 냅니다.
각 구멍에 끼워서 당겨줄 줄은
내구성이 뛰어난 등산화끈입니다. 다이소표 에요. ㅋ
좌우는 당겨서
줄 하나로 묶어주고.
나머지 구멍은 운동화 끈 매듯이 당겨서 묶어 줬습니다.
좋네요 ㅎㅎ
십년 묵은 체증이 쫘악~~ 내려가는 느낌입니다. ^^
이제 비로소 소파구실을 하네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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