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미관입니다. ^^
CNC로 만든 자작나무 합판으로 높이조절 책상만들기의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
사진을 많이 찍고 오랜 시간 걸려 만든거라
포스팅도 3번에 나누어 하게 되었네요.
이번 편은 사진이 좀 많습니다.
스크롤 주의 !!!
제가 만드는 높이조절 책상은 책상의 상판이 회전을 하는데
그 회전축 역할도 당연히 자작합판을 가공하여 만들었습니다.
아래 사진 보시면 이해되실거에요.
가운데 둥그런 합판이 고정이 되고
그 고정 합판을 중심으로 책상 상판이 회전하게 만든거죠.
먼저 알맞은 크기로 재단을 한 회전축을 다듬어 줍니다.
가운데 구멍은 8mm 목심을 박을 구멍입니다.
목심을 박음으로 인해 제자리에 똬악 ~~ 위치 시킬 수 있게 됩니다.
당연히 이 회전축이 고정이 되는, 위치시킬 부분도 회전 반경 계산에 의해 구멍을 뚫어 두었습니다.
나중에 조립할 때 본드 칠 한후에 바로 꼽을 수 있게 말이죠.
대략 위치를 잡아 보니 이렇게 나오네요 ^^
상판과 다리를 조립하기 이전에
책상 각도가 조절이 되었을 때,
책상 위 물건들이 떨어지지 않도록 쫄대를 대어 줬습니다.
쫄대 또한 자작합판을 얇게 잘라 만들었습니다.
대부분의 조립은 성남 사무실에서 진행을 하였지만,
상판과 다리를 조립해서 집으로 가져 오기에는 제 차량으로는 부담스러워
따로 가져 왔습니다.
상판은 차량내부에 싣고,
다리는 루프랙에 올려 묶어 말이죠. ㅎㅎ
당연히 마감칠은 집에서... -0-
딸애 방에 신문깔고 준비를 했답니다.
회전축에 목심을 박았습니다.
마감칠단계입니다.
작년에 자작나무 합판으로 만든 소파... 그 때 남은 바니쉬로 마감을 시작합니다.
소파 이야기는 아래 포스팅을 봐 주시고...
https://richnam.com/search/%EC%86%8C%ED%8C%8C
아니나 다를까...
딸내미 왕림하시어 친히 붓질을 해 줍니다. ㅎㅎ
당연히 다리와 상판을 조립하기 전에
회전축이 끼워지는 부분들은 마감을 먼저 해야 하기에 칠을 먼저 진행합니다.
끼워지는 부분,
즉, 감춰지는 부분의 마감이 끝난 후, 조립을 했습니다.
다행스럽게 시뮬레이션을 열심히 한 덕분인지
회전이 잘 되네요.
만약 회전이 안되는 상황이 생기면...
안습일텐데 말입니다. ㅎㅎㅎ
책상이 엎드려 뻗쳐 ! 자세를 하는듯 보입니다. ^^
딸애가 앉아서
자리를 한번 잡아 봤어요.
외부 칠을 모두 마치고
강화유리까지 올리고 난 후 모습입니다.
1단 올려서 찍은 사진입니다.
참고로 이 각도는 모 가구회사의 자료를 보니
각도 조절이 되는 책상의 최적의 각도라고 하더군요.
그 각도를 참고하여 저도 1단 높이를 이 그 각도로 잡았습니다. ^^;
사실, 지금은 그 각이 몇도 였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ㅠ
위에서 말한 각도의 두배 높이로 올려서
2단을 완성했습니다.
책상의 옆모습을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강화유리는
아주 잘 만들어 주셨네요.
R까지 딱 맞아 떨어집니다.
행여 오차가 나서 흉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너무 잘 맞아 떨어져 기분이 한층 업 되었다는건 비밀입니다. ㅎㅎ
이제 유리 아랫쪽에 시트지를 붙여 마감을 해주어야 겠네요.
그리고 아래에서 조명을 켜 주면 밑그림 그릴 때 , 그림 베낄 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이렇게 CNC로 자작나무 합판 24T를 재단하여 만든
높이조절 책상에 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회사 생활하면서 이런 일을 한다는게 정말 큰 어려웠습니다. ^^;
그래도 완성을 시키니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 없네요. ㅎㅎ
감사합니다.